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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 일각 경, 달이 나뭇가지 위에 떠 있다. 심옥은 창가에 기대어 속으로 생각에 잠겼다.
그날 밤의 '뜻밖의 일' 이후로, 소역이 마치 새처럼 그녀의 세계에 들어와 평온한 삶을 어지럽혔다.
매일 밤, 그는 작은 장난감을 가져와 지저귀며, 그녀가 전혀 알지 못했던 거리의 불빛과 세상사, 강호의 쾌락을 이야기했다.
심옥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자신이 새가 …그래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이 몸이 깨달은 바가 하나 있소엽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