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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를 사랑한 것은 아니나, 옛 인연에 그르쳐졌을 뿐이로다. 꽃이 피고 지는 데에도 때가 있거늘, 어찌 봄바람에만 맡길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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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를 사랑한 것은 아니나, 옛 인연에 그르쳐졌을 뿐이로다. 꽃이 피고 지는 데에도 때가 있거늘, 어찌 봄바람에만 맡길 수 있으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