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군호는 집을 떠나기 전 많은 물건들을 버렸다. 어린 시절 가장 아끼던, 아버지가 만들어준 작은 검도 버렸다. 그는 진짜 자신만의 검을 찾아 나섰다. 강호에 발을 들인 순간, 어머니가 바라던 평…
엄군호는 집을 떠나기 전 많은 물건들을 버렸다.
어린 시절 가장 아끼던, 아버지가 만들어준 작은 검도 버렸다.
그는 진짜 자신만의 검을 찾아 나섰다.
강호에 발을 들인 순간, 어머니가 바라던 평범한 삶은 더 이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는 반드시 증명해야만 했으니까. 자신이, 아버지와 닮지 않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