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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방이 곧 내 집이 되었건만, 허물어진 성터에는 가을 갈대만이 쓸쓸히 늘어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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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방이 곧 내 집이 되었건만, 허물어진 성터에는 가을 갈대만이 쓸쓸히 늘어서 있구나.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