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야원이 풍작을 이루면 곡물 가격 문제가 절로 해결될 줄 알았건만, 승은촌에서 온 서신에는 밀밭이 메말랐다는 정보가 실려 있었다. 말라 버린 밀 사이에 섞인 균사는 팔 년 전 기근을 떠올리게 한다.…
평야원이 풍작을 이루면 곡물 가격 문제가 절로 해결될 줄 알았건만, 승은촌에서 온 서신에는 밀밭이 메말랐다는 정보가 실려 있었다. 말라 버린 밀 사이에 섞인 균사는 팔 년 전 기근을 떠올리게 한다... 이 서신이라면 술렁이던 맥행의 민심을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하다. 사연우와 교소인 중 누구에게 서신을 전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