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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독이 인체를 침범하여 발생하는 병증. 사공은 또 육, 단호, 수호, 수노 등으로 불리며 고대 문헌에 따라 기록이 다르다. 어떤 기록에는 여우라고 하고 어떤 기록에는 세 발 달린 자라라고 하며…

사공의 독이 인체를 침범하여 발생하는 병증. 사공은 또 육, 단호, 수호, 수노 등으로 불리며 고대 문헌에 따라 기록이 다르다. 어떤 기록에는 여우라고 하고 어떤 기록에는 세 발 달린 자라라고 하며 어떤 기록에는 날개 달린 갑충이라고 하는데, 모래를 물고 그림자를 쏘아 사람을 병들게 한다고 하니 어떤 수중 기생충인 듯하다. 발병 초기에는 상한 증상과 유사하거나 중악 증세를 보이며, 언어 기능 상실, 신체 경직, 오한과 열감 교차, 사지 구속감, 두통, 뼈 통증, 하품 빈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침에는 증상이 완화되다가 해질녘에 급격히 악화되며, 3일 이내에 치은 출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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