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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 대결을 한바탕 치른 뒤 하만춘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비파를 짊어지고 의기양양하게 떠나갔다. 송구운만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절망에 무릎 꿇었으니 알고 보니 그 '심법'이란 건 길거리 좌판에서 파…

화술 대결을 한바탕 치른 뒤 하만춘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비파를 짊어지고 의기양양하게 떠나갔다. 송구운만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절망에 무릎 꿇었으니 알고 보니 그 '심법'이란 건 길거리 좌판에서 파는 책에 불과했다. 그는 또다시 광호자 그 간사한 장사꾼에게 속은 것이었다. 하, 송구운의 강호 입신의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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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 대결을 한바탕 치른 뒤 하만춘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비파를 짊어지고 의기양양하게 떠나갔다. 송구운만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절망에 무릎 꿇었으니 알고 보니 그…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