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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약은 본래 묘선 스님의 수제자였다. 그러나 묘선이 승려단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온갖 스님들이 뒤섞이게 되었고, 이들의 분쟁을 중재하던 혜약이 도리어 모두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묘선 스님이 실종…

혜약은 본래 묘선 스님의 수제자였다. 그러나 묘선이 승려단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온갖 스님들이 뒤섞이게 되었고, 이들의 분쟁을 중재하던 혜약이 도리어 모두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묘선 스님이 실종된 뒤, 혜약은 돌변해 본래 산적이었던 혜용 등과 결탁해 선묘주의 모든 사찰을 점령하고는 스스로를 '불야'라 자칭하며 왕처럼 군림했다. 혜용 일당은 약탈과 살육을 멈추지 않았고, 혜약은 그들이 선묘주의 명성을 더럽히는 것을 묵인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즐거워했다. 짓는 대로 받는 법이니, 최근 그 일당이 한 무명의 협객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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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약은 본래 묘선 스님의 수제자였다. 그러나 묘선이 승려단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온갖 스님들이 뒤섞이게 되었고, 이들의 분쟁을 중재하던 혜약이 도리어 모두의 지…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