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사진 절도사, 무위군왕 곽흔은 줄곧 안서군을 이끌고 서역을 지켰다. 청년에서 백발이 되기까지, 끝내 이곳에서 전사했다. 죽었으나 몸이 굳지 않았고, 윤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시간에 갇힌 자가 …
안서사진 절도사, 무위군왕 곽흔은 줄곧 안서군을 이끌고 서역을 지켰다. 청년에서 백발이 되기까지, 끝내 이곳에서 전사했다.
죽었으나 몸이 굳지 않았고, 윤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시간에 갇힌 자가 아니라, 시간을 막아선 자였다.
이 몸을 바쳐 나라에 보답할 수 있다면, 굳이 살아서 옥문관에 들어갈 필요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