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당신은 그와 말을 나눈 적도 없고 그의 이름도 모른다. 이제 살과 검게 탄 갑옷이 녹아 하나가 되어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다. 몸에 지닌 옥 패물에서 희미하게 '연'자를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아…당신은 그와 말을 나눈 적도 없고 그의 이름도 모른다. 이제 살과 검게 탄 갑옷이 녹아 하나가 되어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다. 몸에 지닌 옥 패물에서 희미하게 '연'자를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아마도 그것조차 그의 성씨가 아닐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