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 월 칠 일-호타 북쪽 기슭 진시 일각(07:00) //북쪽 기슭의 전장으로 화면이 바뀐다. 두중위가 사람을 시켜 호부를 보내온다. //주변에서 죽기…
십이 월 칠 일-호타 북쪽 기슭
진시 일각(07:00)
//북쪽 기슭의 전장으로 화면이 바뀐다. 두중위가 사람을 시켜 호부를 보내온다.
//주변에서 죽기 살기로 싸우는 장병들로 가득 하다. 왕청 역시 상처투성이다.
//왕청을 조종해 거란족 몇 명을 해치운다.
왕청: (이명이 들리고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적을 처치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무명 장병1: 장군! 본진에서 보낸 사람이 도착했습니다!
//왕청이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청천문의 무사들이 포위망을 풀자, 그 한가운데에 상자 하나를 품에 안은 전령병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상자는 정소가 가지고 있던 것과 똑같은 모양이었다.
왕청: (숨을 헐떡거린다)
전령병: 소인, 장군께 인사 올립니다. 총수께서 제게 호부를 내어주시며 이 말과 함께 장군께 전하라 하셨습니다.
전령병: 총수께서 말씀하시길, 장군께 약속한 지원군이 도착했으니 부디 몸조심하라 하셨습니다.
//주변에 지원군의 기척이 없자, 청천문 제자들은 당혹스러운 듯 서로 얼굴만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었다. 왕청이 전령의 상자를 받으러 다가가고, 여기저기서 청천문 제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무명 장병2: 지원군? 지원군이 어디 있단 말인가?
무명 장병3: 어디서 헛소리를! 이곳엔 네놈뿐인데 대체 지원군이 어디 있다는 말이냐!
무명 장병4: 말해 보게, 지원군은 대체 어디 있는 거냐?
//왕청의 이명과 현기증 필터를 더 심해진다. 왕청을 조작해 전령병에게 다가간다. 주변에서 장병들의 외침이 희미하게 들린다.
무명 장병5: 젠장! 오랑캐 놈들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군.
무명 장병6: 장군, 좌우 측면이... 뚫렸습니다!
무명 장병7: 본진을 사수하라! 죽기로 맞서 싸우는 거야!
무명 장병8: 죽여라!
//지정된 위치로 이동하면 대화가 재생된다. 왕청이 상자를 향해 손을 뻗는다.
//모든 게 멈추면서 갑자기 화면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