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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날개 삼고, 책을 깃으로 삼는다. 공을 세우거나 출세는 바라지 않는다. 세상이 넓으니, 어디든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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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날개 삼고, 책을 깃으로 삼는다. 공을 세우거나 출세는 바라지 않는다. 세상이 넓으니, 어디든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