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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한가하다 하여 어찌 이 산천에 묶여 있으랴. 취중에는 나와 남의 구분조차 사라지니, 달도 아니요, 구름도 아니며, 학 또한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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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한가하다 하여 어찌 이 산천에 묶여 있으랴. 취중에는 나와 남의 구분조차 사라지니, 달도 아니요, 구름도 아니며, 학 또한 아니로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