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나루의 수장은 뜻밖에도 미치광이 노인이었다. 게다가 그가 가족에게 남긴 서신에는 전란 속에서 하늘 가득 복사꽃이 흩날리는 장관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그날 하늘에서 흩날린 복사꽃이 …
천년 나루의 수장은 뜻밖에도 미치광이 노인이었다. 게다가 그가 가족에게 남긴 서신에는 전란 속에서 하늘 가득 복사꽃이 흩날리는 장관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그날 하늘에서 흩날린 복사꽃이 난민들에게 살길을 열어 주었다고 한다. 혹시 이것이 하늘 위 무릉도원이라는 전설의 기원이 아닐까? 청이라 불리던 그 여협도 이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