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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주운 필기 낱장, 어디선가 본 필체다. 바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주비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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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주운 필기 낱장, 어디선가 본 필체다. 바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주비의 것이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