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경하고 장소우가 흠모하던 적춘의 미소와 굳셈은, 사실 고난에 떠밀린 체념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긴 대화 끝에 마침내 관계를 되돌려 세웠다. 다시 제 뜻대로 살고 싶다면, 이번이 첫걸음이…
모두가 존경하고 장소우가 흠모하던 적춘의 미소와 굳셈은, 사실 고난에 떠밀린 체념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긴 대화 끝에 마침내 관계를 되돌려 세웠다. 다시 제 뜻대로 살고 싶다면, 이번이 첫걸음이 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지황이라 불리던 검은 고양이는 끝내 제 주인을 찾았고, 적춘의 삶도 머지않아 영행촌처럼 앞으로 나아갈지 모른다. 어쩌면 두 사람에게도 좋은 날이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