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산도 뒷산에서 특별한 작은 무덤을 발견했는데, 무덤의 주인은 생전에 마치 사람의 마음을 미리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묘한 기관을 남겨 두었다. 이리저리 살펴본 끝에야 이것이 …
묵산도 뒷산에서 특별한 작은 무덤을 발견했는데, 무덤의 주인은 생전에 마치 사람의 마음을 미리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묘한 기관을 남겨 두었다. 이리저리 살펴본 끝에야 이것이 묘 주인이 아내에게 남긴 그리움의 징표임을 알게 되었다. 비록 죽은 노인에게 마음을 들킨 셈이지만 왠지 화가 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