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이튿날 동틀 무렵, 성벽 위에 피로 흠뻑 젖은 보자기 하나가 걸려 있더랍니다. 처마 끝은 닿기도 힘들 만큼 높은 데다 밤새 순찰도 끊이지 않았건만, 그 짓을 벌인 이가 누구인지는 끝내 알 수 없었다…이튿날 동틀 무렵, 성벽 위에 피로 흠뻑 젖은 보자기 하나가 걸려 있더랍니다. 처마 끝은 닿기도 힘들 만큼 높은 데다 밤새 순찰도 끊이지 않았건만, 그 짓을 벌인 이가 누구인지는 끝내 알 수 없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