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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족의 석경당이 나라를 팔아 부귀영화를 탐하여 거란을 끌어들인 탓에, 마침내 연운십육주가 함락되었다. 유주에서 말을 기르던 명문가 기씨 일가는 부득이하게 온 집안을 이끌고 호타로 이주하였고, 이곳…

사타족의 석경당이 나라를 팔아 부귀영화를 탐하여 거란을 끌어들인 탓에, 마침내 연운십육주가 함락되었다. 유주에서 말을 기르던 명문가 기씨 일가는 부득이하게 온 집안을 이끌고 호타로 이주하였고, 이곳의 물과 풀이 기름지고 풍성함을 보고 마침내 순마장을 세웠다. 천복 칠 년, 석중귀가 즉위하여 오랑캐에게 신하를 자처하던 정책을 폐하였다. 같은 해, 기씨 가문은 갈라져 한 갈래는 호타에 남아 진나라 조정에 군마를 공급하며 그 이름을 노마장으로 바꾸어 전마로써 오랑캐에게 복수하고자 했다. 이제는 진군이 연이어 남쪽으로 물러나니 노마장 또한 점차 몰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온갖 핍박을 겪은 장원 사람들은 이미 예전의 큰 뜻을 품지 못하게 되었다. 전해지기를 노마장의 장주 부부 모두 이미 중도교로 달려가 전투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 소식이 끊겨 생사조차 알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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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족의 석경당이 나라를 팔아 부귀영화를 탐하여 거란을 끌어들인 탓에, 마침내 연운십육주가 함락되었다. 유주에서 말을 기르던 명문가 기씨 일가는 부득이하게 온 집…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