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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면 저도 말릴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아직 거란족 병사들이 물러나지 않았어요. 지금 그 몸으로 산에 오르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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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면 저도 말릴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아직 거란족 병사들이 물러나지 않았어요. 지금 그 몸으로 산에 오르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