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물에 빠지기 전의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스스로 뛰어든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밀어뜨린 것인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가 아는 것이라곤 이제 자신의 목숨은 온전히 그녀의 것이라는 …
그는 물에 빠지기 전의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스스로 뛰어든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밀어뜨린 것인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가 아는 것이라곤 이제 자신의 목숨은 온전히 그녀의 것이라는 사실뿐이다. 물은 사람을 집어삼킨다. 그는 그녀가 물가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