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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는 시들고, 두약은 다시 피며, 수향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별 뒤 육교에는 소식이 없고, 시간은 꽃잎처럼 스러져 갔다. 물결은 질투하듯 바라보고, 멀리 보이는 산은 수줍게 숨었다. 어부의 등불…

난초는 시들고, 두약은 다시 피며, 수향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별 뒤 육교에는 소식이 없고, 시간은 꽃잎처럼 스러져 갔다. 물결은 질투하듯 바라보고, 멀리 보이는 산은 수줍게 숨었다. 어부의 등불 아래 머물던 그날, 짧은 뱃길을 건넜던 기억이 선명하다. 기울어진 벽에 시를 쓰니, 눈물 섞인 먹은 흙먼지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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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는 시들고, 두약은 다시 피며, 수향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별 뒤 육교에는 소식이 없고, 시간은 꽃잎처럼 스러져 갔다. 물결은 질투하듯 바라보고, 멀리 보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