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길에 가득하고, 산 자는 귀신과 이웃하듯 살아간다. 이곳은 인근 유랑민들이 잠시 몸을 의탁한 곳이다. 오랑캐의 기병대가 그들을 이곳으로 몰아넣었다. 황폐한 들판 위에서 사람들은 언제쯤 이…
죽은 자가 길에 가득하고, 산 자는 귀신과 이웃하듯 살아간다. 이곳은 인근 유랑민들이 잠시 몸을 의탁한 곳이다.
오랑캐의 기병대가 그들을 이곳으로 몰아넣었다. 황폐한 들판 위에서 사람들은 언제쯤 이 난세를 버텨내고 다시 삶의 터전을 재건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한 채 버티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