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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원 안에 난가루라 불리는 버려진 작은 누각 하나가 있다. 그 중 한 벽에 시문이 적혀 있는데 여러 인물의 필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본래 이 건물은 서상원에 속해 있었으나, 송나라가 들어선 뒤 …

사경원 안에 난가루라 불리는 버려진 작은 누각 하나가 있다. 그 중 한 벽에 시문이 적혀 있는데 여러 인물의 필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본래 이 건물은 서상원에 속해 있었으나, 송나라가 들어선 뒤 왕이 그 유래를 듣고 '사경원'으로 바꾸고 쓸모 없는 사치재를 걷어내어 백성에게 땅을 돌려주었다. 한때 잃어버린 땅은 이렇게 다시 백성의 품으로 돌아왔고, 불사의 고목 근처는 어느새 백방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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