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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훔친 도적의 마음에도 불심은 피어나니, 보리수 아래 깨달음의 길 끝이 없네.' 열다섯 해 전, 연등승은 보리수 아래에서 한 벗을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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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훔친 도적의 마음에도 불심은 피어나니, 보리수 아래 깨달음의 길 끝이 없네.' 열다섯 해 전, 연등승은 보리수 아래에서 한 벗을 만났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