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신이라는 신이 있는데, 옛날 변소에서 살해당한 뒤 측신이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신의 모습을 만들어 밤중에 변소나 돼지우리 옆에서 그를 맞이한다. 자고신은 비록 변소를 관장하는 민간 신이지만 …
자고신이라는 신이 있는데, 옛날 변소에서 살해당한 뒤 측신이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신의 모습을 만들어 밤중에 변소나 돼지우리 옆에서 그를 맞이한다. 자고신은 비록 변소를 관장하는 민간 신이지만 길흉을 점치는 일도 대신한다. 정월 대보름에는 좋은 혼인을 바라는 처녀들이 그에게 예를 올리며, 이를 '측신 맞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