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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화가 안 날 수가 있겠소. 대체 어느 도둑놈이 몰래 내 침소에 기어들어와서 내가 보내지 못한 서신까지 슬쩍해선 아자께 건넸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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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화가 안 날 수가 있겠소. 대체 어느 도둑놈이 몰래 내 침소에 기어들어와서 내가 보내지 못한 서신까지 슬쩍해선 아자께 건넸단 말이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