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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 결국 나로 인해 죽었소... 온몸에 가득한 죄업을 어찌 부정하겠소. 지금 이 함을 지키는 것도 속죄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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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 결국 나로 인해 죽었소... 온몸에 가득한 죄업을 어찌 부정하겠소. 지금 이 함을 지키는 것도 속죄하기 위해서요...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