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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준은 말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다. 그는 종불문의 시커먼 속내를 알아챘다. 복마장의 준마를 그에게 내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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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준은 말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다. 그는 종불문의 시커먼 속내를 알아챘다. 복마장의 준마를 그에게 내줄 리 없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