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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초야는 원래 청하 동쪽 끝에 자리한 이름 없는 황야였다. 패주 전쟁 시기 연북맹의 병사들이 뿌린 백초 씨앗으로 생명이 깃들었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이곳을 지키던 장병들은 영령이 되었고, 오직…

백초야는 원래 청하 동쪽 끝에 자리한 이름 없는 황야였다. 패주 전쟁 시기 연북맹의 병사들이 뿌린 백초 씨앗으로 생명이 깃들었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이곳을 지키던 장병들은 영령이 되었고, 오직 우거진 풀들만 바람에 살랑거리며 영웅의 이름을 읊조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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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초야는 원래 청하 동쪽 끝에 자리한 이름 없는 황야였다. 패주 전쟁 시기 연북맹의 병사들이 뿌린 백초 씨앗으로 생명이 깃들었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이곳을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