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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는 번루에 두고 가겠소. 급한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하니,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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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는 번루에 두고 가겠소. 급한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하니,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날 것이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