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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세상을 가엾이 여겨 오음을 감추고, 가람은 바다에 잠겨 새벽빛에 스며드네] [오직 단청 속에만 참뜻이 깃들었으니, 누가 붓을 들어 고금의 세월을 그려낼 것인가] 그대는 하서의 땅을 유람하며…

[하늘은 세상을 가엾이 여겨 오음을 감추고, 가람은 바다에 잠겨 새벽빛에 스며드네] [오직 단청 속에만 참뜻이 깃들었으니, 누가 붓을 들어 고금의 세월을 그려낼 것인가] 그대는 하서의 땅을 유람하며, 오음에 얽힌 묘물을 모두 파헤쳤다. 천 년의 먼지와 서리가 걷히고 남은 것은, 오직 협의와 충절의 뼈대뿐. 긴 꿈속으로 몸을 던질지라도 그 지극한 마음만은 변치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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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세상을 가엾이 여겨 오음을 감추고, 가람은 바다에 잠겨 새벽빛에 스며드네] [오직 단청 속에만 참뜻이 깃들었으니, 누가 붓을 들어 고금의 세월을 그려낼 …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