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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의협의 길을 걸으며, 한 몸에 쌓은 무공을 전수할 제자가 없으니 참으로 아쉽다. 이 산야에는 사람이라곤 없이 오직 한 마리 방랑하는 흑인이 있을 뿐인데, 영특한 구석이 있다. 밤낮으로 내…

수십 년간 의협의 길을 걸으며, 한 몸에 쌓은 무공을 전수할 제자가 없으니 참으로 아쉽다. 이 산야에는 사람이라곤 없이 오직 한 마리 방랑하는 흑인이 있을 뿐인데, 영특한 구석이 있다. 밤낮으로 내 무예를 엿보고, 내 초식을 훔친다. 사문의 가르침에는 법도를 외인에게 전하지 말라 하였으나, 내가 생각하니 곰에게 전하지 말라는 이치는 없도다. 내가 그림을 그리고 칠해 보아, 그 흑인의 깨달음을 보리라. 만일 진정 가르쳐서 익혔다면, 앞으로 후배들이 오히려 이 흑인에게 배우러 올 것이니, 참으로 흥미진진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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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의협의 길을 걸으며, 한 몸에 쌓은 무공을 전수할 제자가 없으니 참으로 아쉽다. 이 산야에는 사람이라곤 없이 오직 한 마리 방랑하는 흑인이 있을 뿐인데…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