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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는 훔치지도 빼앗지도 않는다. 그저 성실한 운반꾼일 뿐이다. 재물 거위는 매일 밤이면 낮 동안 주워 모은 돈주머니를 작은 산처럼 쌓아 올린 뒤, 그 속으로 냅다 몸을 파묻는다. 천의 감촉, 가끔…

거위는 훔치지도 빼앗지도 않는다. 그저 성실한 운반꾼일 뿐이다. 재물 거위는 매일 밤이면 낮 동안 주워 모은 돈주머니를 작은 산처럼 쌓아 올린 뒤, 그 속으로 냅다 몸을 파묻는다. 천의 감촉, 가끔 부딪히며 나는 '딸랑딸랑' 소리, 동전에서만 풍기는 특유의 냄새... 하아, 녀석은 이래야만 비로소 긴장을 풀고 달콤한 잠에 들 수 있었다. 재물 거위에게 돈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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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는 훔치지도 빼앗지도 않는다. 그저 성실한 운반꾼일 뿐이다. 재물 거위는 매일 밤이면 낮 동안 주워 모은 돈주머니를 작은 산처럼 쌓아 올린 뒤, 그 속으로 냅…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