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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녕전 앞 작은 정자 안, 한 궁녀가 어지러워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 반쯤 웅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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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녕전 앞 작은 정자 안, 한 궁녀가 어지러워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 반쯤 웅크리고 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