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수가 완성되자 위아래에서 모두가 감탄했소. 문중에서는 묵수를 근본으로 삼아 물길 궤도를 확장하여 산 곳곳을 연결하려 하지. 이 일은 매우 복잡하니 으뜸 장인으로 그대 외에 달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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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수가 완성되자 위아래에서 모두가 감탄했소. 문중에서는 묵수를 근본으로 삼아 물길 궤도를 확장하여 산 곳곳을 연결하려 하지. 이 일은 매우 복잡하니 으뜸 장인으로 그대 외에 달리 선택지가 없소이다.
- 나안원
너 같은 애송이가 그런 심보로 무슨 산을 내려가겠다는 것이냐? 내 밑에서 얌전히 으뜸 장인 노릇이나 해라!
- 정대감
으뜸 장인과 의견이 아홉 번이나 맞지 않아 논의했으나, 아홉 번 모두 실패했소. 하지만 이번에는 기예의 문제가 아니니, 부디 숙고해 주시길 바라오. 세상에 명군이 없으면, 일을 추진하기 어렵기 마련이오. 산 밖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산중보다 많지 않으니, 으뜸 장인은 우선 이곳에 남아 물길 궤도가 완성된 뒤에 다시 논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오. 어찌 서둘러 고생을 자처하는 것이오? 부디 다시 깊이 생각하시길 바라오.
- 이사원
학 장로와 여러 묵문의 인재들이 하산하여 산중 후계가 부족한 실정일세. 그대는 학 장로의 수제자이니 떠나서는 안 되네!
-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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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주: 이미 묵문의 정수를 얻었으니 마땅히 묵문의 뜻을 온전히 해야 한다. 산중의 남은 일은 아에게 맡겨 수련하게 해라. 내 이미 기예를 익혔으니 천하를 평안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