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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화는 무정하다. 형구를 달굴 수도 있고, 억울함을 태워 없앨 수도 있다. 종이는 재가 되어 흩날리고, 누명은 마침내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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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화는 무정하다. 형구를 달굴 수도 있고, 억울함을 태워 없앨 수도 있다. 종이는 재가 되어 흩날리고, 누명은 마침내 지워진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