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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전란 중 피난 온 사람들 가운데 풍화촌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이가 있었다. 그 품에서 뛰쳐나온 것이 바로 땅콩이었다. 땅콩은 풍화촌 사람들에게 길러져 지금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이제 …

10년 전, 전란 중 피난 온 사람들 가운데 풍화촌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이가 있었다. 그 품에서 뛰쳐나온 것이 바로 땅콩이었다. 땅콩은 풍화촌 사람들에게 길러져 지금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이제 열 살을 훌쩍 넘은 노묘라 건장한 고양이들처럼 뛰놀기는 어렵다. 훈련하는 마을 주민들 곁에 엎드려 있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의 옛 주인 또한 날마다 그렇게 수련하곤 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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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전란 중 피난 온 사람들 가운데 풍화촌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이가 있었다. 그 품에서 뛰쳐나온 것이 바로 땅콩이었다. 땅콩은 풍화촌 사람들에게 길러…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