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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전 복도 한쪽,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에서 심부름을 담당하는 하급 관리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숨을 헐떡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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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전 복도 한쪽,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에서 심부름을 담당하는 하급 관리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숨을 헐떡이고 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