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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 호숫가에 '대천명'이라는 자가 있다. 급소를 찔린 것도, 다리를 다친 것도 아닌데, 굶어 죽는다 해도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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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 호숫가에 '대천명'이라는 자가 있다. 급소를 찔린 것도, 다리를 다친 것도 아닌데, 굶어 죽는다 해도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