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나루 주점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이 찾아왔다.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맞지 않아 그 모습이 유난히 눈에 밟힌다. 고별주는 천하에 이름난 술이고, 신선 나루 또한 주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다…
신선 나루 주점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이 찾아왔다.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맞지 않아 그 모습이 유난히 눈에 밟힌다. 고별주는 천하에 이름난 술이고, 신선 나루 또한 주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다들 잔을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우건만, 그 손님은 말없이 마시기만 한다. 옛말에 "술은 벗을 만나야 맛이 나고, 시는 알아줄 이가 있어야 읊는다"했다. 그런 인연을 기다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