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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모래 바다가 봄바람을 기다리고, 피로 물든 석양이 외로운 봉화를 지켜보네. 이곳은 철갑천군의 주홍기 아래 서린 전쟁터이자 규방의 꿈속에 스민 그리움의 눈물이라. 우뚝 서서 말 없는 성벽과 피…

끝없는 모래 바다가 봄바람을 기다리고, 피로 물든 석양이 외로운 봉화를 지켜보네. 이곳은 철갑천군의 주홍기 아래 서린 전쟁터이자 규방의 꿈속에 스민 그리움의 눈물이라. 우뚝 서서 말 없는 성벽과 피를 토하며 맴도는 기러기들이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 아래 옛 황혼을 갈아먹는 곳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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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모래 바다가 봄바람을 기다리고, 피로 물든 석양이 외로운 봉화를 지켜보네. 이곳은 철갑천군의 주홍기 아래 서린 전쟁터이자 규방의 꿈속에 스민 그리움의 눈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