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리는 구서루가 처음으로 이긴 바둑이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그는 약속대로 파문촌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곳에는 길흉과 생사를 알 수 없는 운명의 길이 기다리고 …
이번 승리는 구서루가 처음으로 이긴 바둑이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그는 약속대로 파문촌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곳에는 길흉과 생사를 알 수 없는 운명의 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형이 십여 년간 그를 지켜 주었으니 이제 그도 사형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