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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겠어. 그럼 너는 '지나던 길에' 천 리를 돌아 량주까지 와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의문의 인물한테 서신을 전해주겠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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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겠어. 그럼 너는 '지나던 길에' 천 리를 돌아 량주까지 와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의문의 인물한테 서신을 전해주겠단 거지?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