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거가 옛날 패망할 때 '말 많으면 일이 망하고 그릇이 새면 괴로움을 감출 수 없다' 했더라. 현재 상황이 이를 방불케 하네. 승려들은 생산에 종사하지 않고 민심을 어지럽히고 있다. 이대로라면 민…
공문거가 옛날 패망할 때 '말 많으면 일이 망하고 그릇이 새면 괴로움을 감출 수 없다' 했더라. 현재 상황이 이를 방불케 하네. 승려들은 생산에 종사하지 않고 민심을 어지럽히고 있다. 이대로라면 민안국태의 때는 다시 없을 것. 폐하의 불교 제한책은 시위 당긴 화살이니, 공은 내 행적을 씻어주시고, 소인은 삭발 출가하여 폐하의 은밀한 조력자가 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