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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과 당문요는 한 차례씩 사제 명부를 정리했다. 입학하는 이도 있고 졸업하는 이도 있었지만, 명부는 해마다 더 길어졌다. 선생도 제자도 점점 늘어나 서원은 점점 더 북적였다. 언젠가 사제 명…

매년 학과 당문요는 한 차례씩 사제 명부를 정리했다. 입학하는 이도 있고 졸업하는 이도 있었지만, 명부는 해마다 더 길어졌다. 선생도 제자도 점점 늘어나 서원은 점점 더 북적였다. 언젠가 사제 명부에 천하 모든 사람의 이름이 다 오르는 날이 올까? 그들은 새 이름을 하나씩 적을 때마다 으레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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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과 당문요는 한 차례씩 사제 명부를 정리했다. 입학하는 이도 있고 졸업하는 이도 있었지만, 명부는 해마다 더 길어졌다. 선생도 제자도 점점 늘어나 서원은…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