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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무환 절벽에 의술이 뛰어난 모 의원이 왔다고 한다. "모 의원님, 폭발 소리를 들은 뒤로 한숨도 못 자고 있습니다..." 모 의원은 환자 몸 위로 가뿐히 뛰어올라 살짝 힘을 …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무환 절벽에 의술이 뛰어난 모 의원이 왔다고 한다. "모 의원님, 폭발 소리를 들은 뒤로 한숨도 못 자고 있습니다..." 모 의원은 환자 몸 위로 가뿐히 뛰어올라 살짝 힘을 주었다. 혈 자리를 주무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모 의원님, 다리에 지병이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아파서 죽겠습니다..." 모 의원은 환자가 기지개를 켜도록 했다. 근육을 쭉 늘리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모 의원님, 그 사람이 떠난 지 삼 년이 됐는데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모 의원이 바싹 몸을 붙였다. 인간이여, 언제든 이 푹신푹신한 품에 기대도 좋다! 호사가는 그런 명의가 있을 리 없다며 직접 확인하려 했지만, 주변에 약상자나 약 바구니가 없었고 먹다 남은 말린 생선만 널려 있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고양이 의원이 사람을 치료할 리가 없건만, 모 의원을 만난 환자들은 어쩐지 몸이 좀 나아진 것 같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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