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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표기: 우리 문파의 제자들은 세상을 피하되 잊지는 않으며, 자취를 숨기고 사방을 누비며 기관으로 창생을 몰래 돕는다. 천 번을 생각해도 실수는 있는 법이라, 무심코 묵문의 신분을 드러낼 수도 …

속지 표기: 우리 문파의 제자들은 세상을 피하되 잊지는 않으며, 자취를 숨기고 사방을 누비며 기관으로 창생을 몰래 돕는다. 천 번을 생각해도 실수는 있는 법이라, 무심코 묵문의 신분을 드러낼 수도 있으니, 동문들은 이 책을 경계로 삼아 행동에 허점이 없는지 반성하라. 제일계-인사출동 이 복잡한 강호에는 묵산도라 불리는 특수한 부류가 존재한다. 당당한 구류문과 달리, 묵산도의 문규는 기괴하여 밖을 유람하는 제자들은 자기 재주를 꽁꽁 숨겨야 한다. 옛말에도 이르기를, 연기하는 것은 무조건 가짜라 하였다! 노래하고 춤추는 문파나 술고래 문파와 달리, 구류문의 능력자들은 군중 사이를 슥 훑어보기만 해도 누가 묵산도인지 알아볼 수 있다. 흔히 묵산도 제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대놓고 드러내는 현성이고, 하나는 깊이 감추는 은성이다. 어느 쪽이든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기관을 보면 표정이 묘해지고 눈빛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고운문에게 "이 문제를 풀 수 있으면 대단한 거야"라고 하면 그들은 불나방처럼 난제 속으로 뛰어들 것이다. 반면 묵산도 제자는 기관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거나, 제작 공정을 보며 눈을 가늘게 뜨고 살핀다. 이때 기관 소품을 하나 꺼내 들고 외쳐라. "이걸 분해할 수 있으면 대단한 거야!" 묵산 제자 열에 여덟아홉은 이런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알아본 뒤에 진심으로 기관 제작을 도와달라고 할지, 의협심을 발휘해 위장을 폭로할지는 각자의 마음에 달렸다. 더 고차원적인 식별 기교를 원한다면 책갈피를 지참하고 귀문 시장 고서점으로 가서 '계속 읽기'라고 답하라. 더 놀라운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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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표기: 우리 문파의 제자들은 세상을 피하되 잊지는 않으며, 자취를 숨기고 사방을 누비며 기관으로 창생을 몰래 돕는다. 천 번을 생각해도 실수는 있는 법이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