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저도 이제 늙었어요. 예전에 머물던 절에서는 초고나 헌 책장 같은 것들을 자주 모아뒀지요. 양반가에서 쓰다 남은 종이도 향로에 태우라고 보내오곤 했는데, 아마도 그때 남아 있던 것들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