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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해 강남에서 연북까지, 유운에서 안회산까지, 이 먼 길을 와서 겨우 옛 친구를 만났는데, 한잔 정도는 마실 만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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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해 강남에서 연북까지, 유운에서 안회산까지, 이 먼 길을 와서 겨우 옛 친구를 만났는데, 한잔 정도는 마실 만하지 않겠어?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